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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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결승골' 스페인, 푸에르토리코 제압

기사입력 2012.08.16 07:3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럽 챔피언' 스페인이 유로2012 우승 이후 치른 첫 평가전서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후안라몬로우브리엘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서 산티 카솔라(아스널)와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은 유로2012 우승의 주역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와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페르난도 토레스(첼시) 등을 어김없이 출전시켰고 카솔라와 헤수스 나바스(세비야), 호세 마누엘 레이나(리버풀) 등도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스페인은 특유의 패스플레이에 나바스를 활용한 직선적인 공격까지 더해지며 다양한 방법으로 푸에르토리코를 흔들었다. 그러나 토레스의 헤딩 슈팅이나 나바스의 슈팅 등 위협적인 장면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쉽사리 선제골을 넣지 못했다.

굳게 닫혀 있던 푸에르토리코의 골문은 전반 종료 직전 연달아 열렸다. 스페인은 전반 41분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서 때린 카솔라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푸에르토리코의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45분 파브레가스가 나바스의 크로스를 논스토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페르난도 요렌테(아틀레틱 빌바오)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등을 투입한 스페인은 후반 20분 수비 뒷공간을 내주며 푸에르토리코에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스페인은 곧장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골키퍼를 투입해 뒷문을 단단히 하며 남은 시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2-1로 마쳤다.

[사진 = 스페인 대표팀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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