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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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이동국-이근호와 호흡 좋았다"

기사입력 2012.08.15 23: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양, 조용운 기자] '거신' 김신욱(울산)이 달라진 대표팀 공격라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신욱은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잠비아와 경기서 풀타임 활약하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최강희 감독은 잠비아전을 맞아 100% K리거들로 경기에 임했고 이날 김신욱을 이동국(전북)의 파트너로 세워 새로운 전술을 실험했다. 최강희호에 자주 승선하던 김신욱은 이날 처음 선발로 출전해 K리그서 물오른 자신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

김신욱과 이동국의 투톱은 한층 올라간 높이로 잠비아의 수비를 시종일관 흔들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들어 체력적인 문제로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으나 전반 초반에는 이동국과 김신욱 모두 번갈아가며 상대에 기회를 제공하는 등 좋은 호흡을 보였다.

김신욱도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동국과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신욱은 "선발은 처음이었는데 (이)동국이 형과 호흡이 참 좋았다. 득점 기회가 있었는데 넣지 못한 부분은 너무도 아쉽다"고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을 밝혔다.

김신욱의 또 다른 공격 파트너는 이근호(울산)다. 김신욱은 대표팀과 울산서 함께 발을 맞추고 있는 이근호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다고 자신했다.

김신욱은 "(이)근호 형은 최고의 콤비다. 오늘 뛰어보니 대표팀서도 잘 맞는다. 어디서나 잘 맞는거 같다"며 "오늘 함께 뛴 동국이 형과 근호 형, 모두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신욱은 올 시즌 모든 대회서 살아남은 울산 소속으로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최근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어 체력적인 부분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김신욱은 크게 게의치 않았다. 그는 "힘들지만 국가대표 선수가 되려면 이겨내야 한다. 좋은 모습을 보이려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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