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선수단장, "메달 획득에 상관없이 모두 승리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한국 원정 올림픽 사상 종합 5위에 오르는 최고의 성적을 올린 런던국가대표선수단 본진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한 선수단 본진은 물론 이미 귀국한 메달리스트들은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한국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기흥 런던올림픽 선수단장은 "이번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22개의 종목에 374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은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해 참가국 205개국 중 종합 5위에 오르는 대승을 거뒀다"고 한국선수단의 성적을 보고했다.

이기흥 단장은 "한국스포츠는 서울올림픽을 제외한 원정올림픽 사상 종합 5위에 오르는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며, "한국선수단을 후원해 주신 기업들과 현지 자원봉사에 임해준 교민들과 대사관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우리 선수들의 소식을 모든 국민들에게 알려준 언론 관계자 ㅇ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모였다. 이기흥 단장은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메달 획득의 유무를 떠나 모두 승리자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모두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이기흥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