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양궁 국가대표 선수 기보배가 열애 공개로 부모님의 걱정이 많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런던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 현장에서 만나는 영웅들의 감동과 환희의 순간, 그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기보배는 얼마 전 같은 양궁 국가대표 선수 오진혁과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엄마가 전화를 하셔서 '넌 그런 말을 왜 해서 기사를 나오게 하냐'고 그러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래도 딸 가진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이 많으시다. 앞날이 창창한데 걸림돌이 될까 봐"라고 덧붙이면서 부모님의 걱정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 "한국에 가면 오빠가 먼저 부모님께 말해줬으면 좋겠다. 믿음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진혁은 기보배의 부모님께 "보배가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줄 거다"라며 쑥스러운 얼굴로 진심을 담은 영상편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기보배가 오진혁이 사귀기 전에 자신의 집인 안산까지 바래다준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기보배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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