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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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日 선수들 격려 "가슴 펴고 돌아와라"

기사입력 2012.08.11 15:18 / 기사수정 2012.08.12 05:00

백종모 기자


-한일전 일본 반응… 혼다, 패한 일본 올림픽 대표 선수 격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혼다 게이스케(26·CSKA모스크바)가 일본 올림픽 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혼다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가슴을 펴고 돌아와라. 과제는 각자 각 클럽에서 클리어하면 된다. 베이징 세대처럼 크게 성장하라"라고 적었다.

이는 일본 올림픽 대표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22·하노버)가 경기 뒤 트위터를 통해 장문의 심경을 고백한데 따른 것.

사카이는 경기 뒤 자신의 트위터에 "한밤중에 응원해주신 분들에 죄송하다. 그리고 열심히 상처를 치료해주신 의사와 트레이너, 세키(즈카) 감독에게 정말로 메달을 선물하고 싶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예선 탈락이라고 생각하던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44년만에 4강, 요행이 아닌 것은 시합을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모두 가슴을 펴고 돌아가자"라며 전체적인 대회 소감을 밝혔다.

혼다는 히로키를 격려한 뒤, 한일전에 대한 의견을 덧붙였다.

그는 "의지와 정신력은 일본 선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누가 진다고 생각하며 시합을 하겠는가. 정신력은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이 한국이라는 상대에 대해서는 그것만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혼다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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