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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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꽃중년 4인방 교복 입고 'AGAIN 10대'

기사입력 2012.08.09 10:4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신사의 품격' 꽃중년 4인방이 다시 한 번 고등학생 교복을 입게 된다.

꽃중년 4인방은 오는 12일 방송될 SBS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20회 방송에서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10대로 돌아가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교복을 입은 채 잔디밭 위에 서있는 풋풋한 네 남자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극 중 1988년 고등학교 1학년 때로 돌아간 모범생 김민종 앞에 선도부 완장을 찬 이종혁이 나타난다. 옆 반 교실에서는 거칠게 뒷문을 열고 들어선 김수로를 향해 잡지를 보고 있던 장동건이 손을 번쩍 든다. 이종혁은 김민종과 김수로는 장동건과 함께 밖으로 나가게 되고 네 사람은 잔디밭 한가운데에 마주치게 되는데, 네 사람은 서로의 멱살을 잡으며 티격태격하다 잔디밭에 드러누워 버린다.

무엇보다 '꽃신사' 네 명이 고등학생 교복을 입은 모습은 4회 프롤로그에서 방송됐던 영화 '친구' 패러디 장면 이후 두 번째다. 과연 고등학생 교복을 다시 입은 네 남자의 모습은 어떨지, 그리고 네 사람이 흥분한 채로 맞대결을 벌이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사람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까지 별다른 준비가 없는 듯 수다 삼매경에 빠져 담소를 나눴지만,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애드리브를 펼쳐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제작사의 관계자는 "꽃중년 4인방은 이미 가족같은 사이가 된 것 같다"면서 "20회분 촬영이었기 때문에 네 사람이 더욱 더 재미있고 위트 넘치는 애드리브를 선사해 촬영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돈독한 사이를 통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준 네 남자의 교복 입은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신사의 품격' 19회는 오는 11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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