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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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김진욱 감독 "이용찬 호투 너무 기쁘다"

기사입력 2012.08.08 21:31 / 기사수정 2012.08.08 22:0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이 승리의 기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두산은 8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용찬의 호투와 3회초 터진 김현수의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기분좋은 2연승과 함께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은 안타 4개로 3득점을 올리는 경제적인 야구를 선보였다. 김현수가 3회초 2사 1, 3루서 터뜨린 2타점 2루타를 끝까지 잘 지켜냈다. 선발 이용찬은 7이닝을 1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윤석민이 7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경기 후 "적은 안타임에도 (김)현수가 득점권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타를 쳐 줘서 고맙다"며 "(이)용찬이가 그 동안 한화에 약한 모습이었는데 그걸 만회하고 극복하려는 모습이 호투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용찬은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전 3경기에 나서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었다. 8승 7패 평균자책점 2.59의 시즌 성적에 견줘 부진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날 완벽투로 '한화 징크스'를 털어냄과 동시에 시즌 10승의 9부 능선을 넘어섰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 결승타를 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로 장식했다. 투타 밸런스까지 완벽한 두산, 상승세의 이유가 있다.

[사진=김진욱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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