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런던올림픽에서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한 사격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진종오(33, KT), 김장미(20, 부산시청), 최영래(30, 경기도청), 김종현(27, 창원시청)을 비롯한 사격대표팀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격대표팀은 한국 선수단들 중 가장 먼저 귀국길에 올랐다.
한국 사격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사격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초반부터 중반까지 효자 종목 역할을 한 사격은 역대 올림픽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는 남자 권총 10m와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김장미는 여자 권총 25m에서 금메달을 거머줬고 최영래(남자 권총 50m)와 김종현(남자 50m 소총 3자세)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많은 취재진들과 환영 인파에 쌓인 사격대표팀은 모두 말을 아꼈다. 14일에 본진 선수단과 함께하는 공식 기자회견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14일에 말할 것"이라고 밝힌 사격선수단은 급히 인천공항을 빠져나갔다.
한편, 수영 '마린 보이' 박태환은 오는 10일 입국할 예정이다.
[사진 = 진종오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