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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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지바 롯데전 무안타 2볼넷…팀은 5-6 패배

기사입력 2012.08.05 17:3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오사카 교세라돔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 5리에서 3할 4리로 소폭 하락했다.

1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나카고 다이키의 6구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서는 1사 1, 2루 기회를 맞았지만 바뀐 투수 하시모토 겐타로를 상대로 5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오카다 다카히로(T-오카다), 아롬 발디리스가 각각 2루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5-6으로 뒤진 9회말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을 수도 있었지만 1~3번 타자가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타격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오릭스는 지바 롯데에 5-6으로 패배, 3연승을 마감했다.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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