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요금 4.9% 인상 ⓒ YT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3일 이사회를 열고 전기요금 4.9% 인상안을 의결했다.
YTN은 한전이 3일 오전 개최된 이사회에서 전기요금 4.9% 인상안을 의결했다고 보도했다. 의결된 인상안을 한전이 정부에 제출하면 지식경제부는 관련 부처 협의 및 심의 등을 통해 전기요금을 결정하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는 비상임이사들의 심한 반대로 격론을 벌여 한 차례 정회에 들어가는 등 난항을 겪었다.
업계에선 한전이 사실상 정부의 5% 미만 인상률 권고안을 수용한 4.9% 인상을 의결하면서 향후 전기요금 인상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 인상은 늦어도 다음 달부터 본격화될 조짐이다.
한전은 그동안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서 정부와 마찰을 빚어왔다. 지난 4월 13.1%, 7월 10.7% 인상안을 제출했으나, 물가상승 압박이 강해진다는 이유로 정부는 이를 모두 반대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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