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결혼식, '슈스케3' 특별 공연 형식으로 진행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32)의 결혼식 세부 일정이 공개됐다.

5인조 그룹 울랄라세션의 임윤택(32)이 7일 오후 5시 서울 역삼동 스칼라티움에서 세살 연하 예비신부 이혜림(29)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소설가 이외수, 사회는 나몰라패밀리의 김경욱이 맡는다. 울랄라 세션이 축가를 부르는 가운데, 단순히 축가를 부르기 보다는 댄스, 노래 등이 결합된 공연 형식으로 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엠넷 '슈퍼스타K3' 출신 가수들도 출연한다.

신혼여행은 신부가 만삭인 관계로 2주후로 연기한 상황이다.

한편 두 사람은 슈퍼스타K3 3차예선이 끝난 지난 2011년 6월로 처음 만났다. 당시 위암진단을 받아 힘들어하던 임윤택은, 병원 입원 중 지인 소개로 만난 이 씨에게 많은 위안을 받았으며, 드라마보다 뉴스나 시사프로그램을 보고 평할 줄 아는 합리적인 모습에 반했다고 한다.

임윤택은 어려운 시기에 이씨를 만나, 주로 한강고수부지와 놀이공원 등지에서 데이트를 해 왔다.

이 씨는 임윤택이 위암 투병중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고백했음에도 오히려 임윤택을 위로했다.

임윤택은 "내가 부모님 만나자고 하면 실례인가"라는 말로 슈퍼스타K3에서 우승한 날 정식으로 프러포즈했다.

이미 이씨의 뱃속에는 '사랑의 열매'가 자라고 있었다. 이 씨는 임신 6개월로 오는 9월이 출산 예정일이다.

양가 부모 상견례는 울랄라세션 동료 김명훈의 결혼식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임윤택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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