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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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재웅, 한화전 5이닝 3실점 '2승 실패'

기사입력 2012.08.01 20:0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 좌완투수 신재웅이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신재웅은 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4볼넷 1사구 3실점한 뒤 마운드서 내려갔다.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5회를 제외한 매 회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 불안이 다소 아쉬웠다.

1회부터 위기였다. 신재웅은 1회초 선두 타자 오선진과 이여상을 나란히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한화의 중심 타선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신재웅은 후속 타자 최진행에게 볼넷, 김태균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장성호를 3구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또 다시 2사 후가 문제였다. 신재웅은 2회초 선두 타자 이대수를 우익수 뜬공, 이양기를 삼진 처리하며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가 문제였다. 신경현에게 안타에 이은 도루를 내준 뒤 고동진을 볼넷, 오선진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여상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3회가 아쉬웠다. 신재웅은 3회초 선두 타자 최진행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태균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여기서 느슨한 중계플레이 탓에 1루 주자 최진행이 홈인,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는 깔끔했다. 신재웅은 후속 타자 장성호를 중견수 뜬공, 이대수를 3루수 땅볼, 이양기를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4회에는 1사 후 고동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오선진을 1-4-3 병살로 돌려세우며 비교적 깔끔하게 이닝을 넘겼다.

신재웅은 5회초 선두 타자 이여상에게 3루수 방면 번트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최진행을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김태균에게 좌측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을 맞고 2실점, 3점째를 내줬다. 이후에는 장성호를 포수 파울플라이, 이대수를 1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신재웅은 5회를 마친 뒤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LG는 6회초 현재 0-3으로 뒤져 있다.

[사진=신재웅 ⓒ LG 트윈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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