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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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한 넥센, 승리의 키는 결국 LPG 트리오

기사입력 2012.08.05 16:37 / 기사수정 2012.08.05 16:37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승리의 키는 결국 LPG 트리오가 되야 한다.

넥센은 1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전 날 4안타(2홈런) 5타점을 합작한 LPG 트리오를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넥센은 7월 9승 9패로 5할 승율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7승 4패를 기록한 반면 그 이후에는 2승 5패를 거두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29일까지 5연패 기간동안 넥센 타선은 10점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무득점 경기는 없었지만 3경기에서 1득점에 그치는 빈타를 보였다.

넥센은 전날인 지난달 31일 SK와의 경기에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가 6⅔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지만 백투백 홈런 등 5타점을 합작한 이택근-박병호의 맹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넥센이 올시즌 자랑하던 LPG 트리오는 7월들어 가장 확실한 득점루트인 홈런포가 주춤하다. 세 선수가 7월에 4홈런(이택근 2홈런, 박병호 2홈런, 강정호 무홈런)을 합작하는데 그치고 있다. LPG트리오의 7월 타율은 이택근(0.323), 박병호(0.269), 강정호(0.328)로 준수하지만 팀 사정상 더 많은 홈런포를 만들어 내야 한다.

넥센은 아직 이들의 뒤를 받쳐 줄 확실한 6번타자 후보들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중 부상에서 복귀해 6번타순에 배치됐던 유한준은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고 두산에서 영입한 이성열은 번번히 기회를 날리고 있다. 결국 LPG트리오가 득점을 마무리 해야 하는 상황이다.

홈런포를 재가동한 LPG 트리오가 1일 SK와의 경기에서 팀을 2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강정호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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