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양궁, 우크라이나와 8강전 치른다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남자양궁대표팀이 8강전에서 우크라이나를 만난다.

우크라이나는 28일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가든에서 열린 영국과의 단체전 16강 전에서 223대212로 승리했다. 홈팀 영국을 손쉽게 꺾은 우크라이나는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세계최강 한국을 만나게 됐다.

우크라이나는 1엔드부터 영국을 앞서나갔다. 영국은 좀처럼 10점 과녁에 화살을 꽂지 못했지만 우크라이나는 3명의 선수들이 고른 경기력을 펼치며 57-53으로 앞서나갔다. 2엔드에서도 착실하게 점수를 쌓으면서 112-102로 점수 차를 벌렸다.

3엔드에 나선 우크라이나는 57-56으로 영국의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4엔드에서 흔들리지 않는 기량을 펼치며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와 우크라이나의 남자 양궁 단체전 8강은 28일 밤 11시에 열린다.

[사진 = 한국남자양궁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