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작가 전원해고, "기습적으로 일시에 해고돼"

▲PD수첩 작가 전원해고 ⓒ PD수첩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의 작가가 전원을 해고됐다.

26일 MBC 총파업특보는 "25일 김현종 시사제작국장은 'PD수첩' 작가 전원 퇴출 의지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퇴출 당사자인 작가들에게는 사전에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며 "김 국장은 작가들의 면담 요청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MBC구성작가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PD수첩' 메인 작가 6명 전원은 일시에 해고됐다"며 "이번 작가교체는 당사자들이 전혀 모르는 사이 기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부당한 사유가 아닌 이상 프리랜서 신분인 작가들은 최소 한두 달 전 사정을 설명하고 작가교체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게 관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고된 MBC 'PD수첩' 작가는 6명으로 이들은 '검사와 스폰서,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 '김종익씨 민간인 사찰'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