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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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Top10 ②] 미국, '종합 1위 탈환' 프로젝트 가동

기사입력 2012.07.26 12:43 / 기사수정 2012.07.26 12:43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세계인의 축제' 2012 런던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28일(한국시간) 개막해 다음달 12일까지 203개국, 1만 6천여명의 선수들이 런던 하늘 아래 모여 4년간 닦아온 실력을 겨룬다.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26개 종목 302개의 금메달을 걸려있다. 지구촌 축제인 만큼 한국 외 경쟁 관계에 있는 타국의 메달 집계 현황도 관심을 끈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상위 10개국 순위를 바탕으로 런던올림픽을 전망해 봤다.

- 런던올림픽 미국 선수단
참가종목 수: 25종목
참가 선수: 530명
개막식 기수: 미정
베이징올림픽 순위: 2위 (금36 은38 동36)

- 육상, 수영, 여자축구, 남녀농구 절대 강세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미국은 육상, 수영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상위권의 발판을 만들었다. 수영은 총 31개의 메달(금12 은9 동10)을 따며 효자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면 육상에서는 우사인 볼트가 버틴 자메이카를 비롯해 카리브해 연안국가들에게 밀린 감이 없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총 24개의 메달(금8 은9 동7)을 목에 걸었다. 

런던올림픽에서도 육상과 수영은 미국의 주력 텃밭이 될 전망이다. 수영의 마이크 펠프스가 절대적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육상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5회 우승의 저력을 지니고 있다. 중장거리, 허들, 계주에서 금맥을 캐낼 것으로 전망된다. 육상에선 단거리 강자인 자메이카와의 경쟁이 중요할 것으로 미국 언론은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미국이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종목으로 여자축구와 남녀농구가 꼽힌다. 미국 여자축구는 남자축구의 스페인과 같은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미국 여자축구는 내년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을 목표로 뛰는 팀으로 금메달은 가볍게 따내겠다는 각오다.

남녀농구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NBA 스타들로 구성된 미국은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아르헨티나, 독일 등 금메달의 걸림돌이 될 상대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여자농구는 WNBA 소속 선수들이 주축이 됐다. 198cm의 장신 실비아 파울스는 “남녀 농구가 함께 금메달을 따길 원한다”며 농구 강국의 각오를 다졌다.

이밖에 미국의 경합 종목으로는 체조, 펜싱, 슈팅, 사이클, 배구 등이 있다. 특히 체조는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에 밀려 대부분 은,동메달에 머무르며 종합 1위 자리를 내줬다.

- 미국의 런던올림픽 이모저모

1. 마이크 펠프스는 지난대회 자신이 세운 미국올림픽출전 사상 최다 금메달 기록(8개) 경신 여부
2. 베이징올림픽에 이은 비치발리볼, 농구, 육상계주 남녀 동시 석권 여부
3. 지난대회서 놓친 종합 1위 탈환여부
4. 미국의 최연장자는 54세 승마의 카렌 오코너, 최연소자는 15세 수영의 케이티 레데키
5. 미국은 런던올림픽서 핸드볼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 출전한다.
6. 미국 탁구대표팀은 전원 중국계, 귀화선수로 구성됐다. (남녀단식, 여자복식)
7. 미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일본계 타마리 미야시로를 귀화해 세터로 기용할 예정이다.

[사진 = 펠프스 (C) Gettyimages/멀티비츠]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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