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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올스타전] '황재균 MVP' 롯데, 올스타전 '절대 강자' 재확인

기사입력 2012.07.22 02:35 / 기사수정 2012.07.22 02:35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황재균이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황재균은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팀의 5-2승리를 이끌며 MVP를 수상했다. 이로써 롯데는 역대 13번째 올스타전 MVP를 배출, 올스타전의 '절대 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이스턴리그의 7번타자 선발 3루수로 출장한 황재균은 3회말 첫 타석에서 웨스턴리그의 나이트(넥센)을 상대로 첫 안타를 뽑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2-2로 팽팽히 맞선 4회 2사 2,3루 상황서는 상대 투수 벤자민 주키치(LG)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는 결승타로 연결됐다. 이후 6회 터진 전준우의 솔로홈런까지 더해 이스턴리그가 5-2로 승리했고 MVP는 황재균에게 돌아갔다.

황재균의 MVP 수상으로 롯데는 올스타전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롯데는 역대 31회 올스타전에서 무려 13차례나 MVP를 배출했다. 그 뒤는 KIA(전신 해태)가 7회로 뒤를 따르고 있지만 롯데의 절반 수준이다. 롯데는 프로야구 원년 김용희를 포함 허규옥, 김민호, 김응국, 박정태, 정수근, 이대호, 홍성흔 등 기라성같은 스타들이 MVP를 수상, 올스타전의 주연이 됐다.

롯데는 최근 9차례의 올스타전서도 5번의 MVP를 배출, 최근 들어 더욱 강세를 띠고 있다. 롯데는 팬투표로 선정하는 BEST10 전 포지션을 석권하며 좋지 않은 시각을 받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역대 올스타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팀이 롯데라는 점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사진=황재균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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