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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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선수단, 10-10 프로젝트 완수위해 런던 출국

기사입력 2012.07.20 13:54 / 기사수정 2012.07.20 14:5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런던올림픽 10위권 진입을 노리는 한국 선수단이 대장정에 올랐다.

단복을 차려입은 선수들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올림픽이 열리는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선수단 본단은 이기흥 선수단장 등 본부임원 15명, 펜싱 20명, 하키 38명, 태권도 8명, 복싱 4명, 역도 8명, 육상 8명 등 총 10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12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고 사격선수단 20명, 체조 2명은 13시 30분 비행기로 떠났다.

선수단 본진이 출국해 런던올림픽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기흥 선수단장은 "런던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반드시 10위 권 안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이기흥 단장은 "비록 메달을 따지 못하고 돌아오는 선수가 있더라도 국민 여라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었다.

10-10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한국의 메달 밭인 양궁과 태권도의 선전이 필요하다. 또한 대회 초반 최소 다섯 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해야 한다. 본진 선수단과 함께 떠난 태권도 대표팀은 한층 상기된 표정으로 출국 길에 올랐다.

태권도의 이대훈(20, 용인대)는 "우리가 출전하는 4개 종목에서 금메달 5개를 모두 휩쓸겠다"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남현희(31, 성남시청)는 어린 조카와 작별 인사를 하며 출국길에 올랐다.

남현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4년 전의 한을 풀기 위해 나선다. 또한 비인기종목의 설움 속에서도 늘 분전했던 하키 선수들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대한체육회는 10-0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기 위해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 올림픽 출전 사상 최초로 개최 도시인 런던 브루넬대학에 전지훈련캠프를 마련했다. 여기서 선수들은 컨디션을 조절하고 경기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오는 26일 입촌식을 가진 뒤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사진 = 한국선수단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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