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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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승부수…주키치도 불펜 대기

기사입력 2012.07.17 18:08 / 기사수정 2012.07.17 18:1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가 전반기 남은 3경기에 승부수를 띄운다.

LG 김기태 감독은 17일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는 있는 전력을 다 쓰겠다"며 총력전을 펼칠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이 팀 내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의 구원 등판이다. 김 감독은 "경기 중에 나가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생각해볼 수 있다"며 "일단 준비는 시켰다. 나올 수도 있으니 준비시킨 것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주키치는 올 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 9승 3패 평균자책점 2.59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100% 수행하고 있다.

주키치는 지난 시즌에도 '불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 주키치는 지난해 7월 7일 대전 한화전서 3-1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세이브를 챙긴 바 있다. 또한 주키치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상대인 SK에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주키치는 올 시즌 SK를 상대로 2차례 등판, 2승 평균자책점 0.63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후반기에도 매 경기 전력으로 임할 것이다"며 "이번 달이 특히 중요하다. 승차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LG는 최근 팀 7연패, 홈경기 12연패의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시즌 성적은 32승 41패 2무, 7위까지 내려왔다. '5할 본능'도 옛날 얘기가 됐다. 이 상황에서 하루빨리 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김기태 감독의 승부수가 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벤자민 주키치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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