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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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명언 '눈길'…"가슴이 뭉클해졌어요"

기사입력 2012.07.14 01:20

방송연예팀 기자


▲각시탈 명언 ⓒ KBS '각시탈'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KBS 드라마 '각시탈' 명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는 이강토(주원)가 독립군 대장 담사리(전노민)를 심문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이강토는 두 사람만 마주한 자리에서 "형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형이 죽어서 물어보지 못한 말이 있다"며 속마음을 드러낸다.

이강토는 "우리 형처럼, 당신처럼, 이렇게 산다고 세상이 바뀌겠느냐"며 "대일본제국이 조선도 모자라 만주와 중국 땅까지 먹을 거라는데 계란으로 바위 치기 아니냐"고 말한다.

이에 담사리는 "바위는 세월이 가면 부서져 모래가 되지만 언젠가 그 모래를 밟고 계란 속에서 깨어날 병아리가 있을 걸세"라고 대답한다.

이어 "살인적인 압박과 일본제국주의의 폭력도 계란 하나를 이길 수 없는 날이 반드시 올 걸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각시탈 명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주 좋은 드라마에요", "너무 감명 깊네요",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작가님 센스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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