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다이어트 선언 ⓒ YTN 방송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대세' 김준현이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지난 12일 김준현은 소속사인 코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제 뚱뚱한 캐릭터가 아닌 다양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며 자신의 다이어트 돌입을 선언했다.
그는 "뚱뚱한 몸매 덕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내 몸에 어느 순간 감사하게 됐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살이 빠지지 않는 것은 아마도 대중들의 사랑 덕분인 것 같다"며 "하지만 이제 뚱뚱한 캐릭터가 아닌 다양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더 큰 웃음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팬들이 과거 늘씬했던 김준현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건강을 위해서도 혼자 옷을 입을 정도로 살을 빼고 싶다"는 다짐을 밝혔다.
또 김준현은 "사실 유명한 브랜드 의류 협찬이 많이 들어온다. 하지만, 표준을 훌쩍 넘어선 내 몸에 맞는 사이즈가 없어 입고 싶어도 입지를 못한다"며 "내 담당 스타일리스트가 방송 의상 때문에 힘들어 살이 많이 빠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 때문에 연애할 시간도 못 내는 담당 스타일리스트를 위해 빅 사이즈 옷을 제작하여 협찬해 줄 수 있는 곳을 찾는다"고 의류 회사에 러브콜을 보내며 말을 마무리했다.
김준현 다이어트 선언에 네티즌들은 "성공한 캐릭터를 버리기 힘들었을 텐, 새로운 이미지에 도전하다니 멋있다", "건강 걱정됐는데 다행이다", "김준현 다이어트 선언 응원할게요"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준현은 한때 70㎏를 겨우 넘는 날씬한 몸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120㎏에 육박하는 몸무게로 135㎏를 훌쩍 넘는 유민상에 이어 <개그콘서트>내 몸무게 서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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