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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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소닉' 이대형, 1번 중견수로 복귀후 첫 선발 출장

기사입력 2012.07.07 16:28 / 기사수정 2012.07.07 16:3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의 '슈퍼 소닉' 이대형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대형은 7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이후 첫 선발 출장이다.

이대형은 올 시즌 1군 무대서 타율 1할 8푼 5리(146타수 27안타) 홈런 없이 8타점, 극심한 부진을 보여 지난달 21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된 바 있다. 특히 출루율이 2할 7푼 4리로 낮다 보니 트레이드마크인 도루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도루 13개를 기록 중인 이대형은 현재(7일 기준) 이 부문 1위인 이용규(KIA 타이거즈, 25개)와 무려 12개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타율 3할 3푼 3리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등 괜찮은 타격감을 보이면서 다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1군 진입 전 마지막 퓨처스 경기였던 4일 경찰청전서는 4타수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이대형이 제 몫을 해준다면 LG의 '기동력 야구'가 한 층 살아날 전망이다. '슈퍼 소닉' 이대형의 복귀가 LG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LG 김기태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이진영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김 감독은 "이진영의 햄스트링이 아직 완전치 않아 선발로는 나서지 않는다. 대타로는 출전 가능하다"고 했다. 이진영은 전날인 6일 1군 엔트리에 재등록됐다.

[사진=이대형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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