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반쪽 무당으로 변신한 황보라가 고충을 털어놨다.
'아이두 아이두' 후속으로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에 이준기, 신민아, 황보라, 권오중이 캐스팅 됐다.
'아랑사또전은' 억울하게 죽은 처녀의 원혼이 고을 사또에게 나타나 원한을 풀어줄 것을 간청했다는 아랑 전설을 모티프로 삼은 드라마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처녀귀신 아랑 역엔 신민아가, 홀연히 사라진 어머니를 찾아 헤매다 우연히 만난 귀신 아랑에 의해 미스터리한 세계로 뛰어들게 되는 비운의 사또 은오 역엔 이준기가 캐스팅됐다.
'아랑사또전'에서 황보라는 반쪽 무당 방울로 분한다. 방울은 신통력이 애매한 무당이다. 귀신의 목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모습이 보이지 않는 반쪽 신통력을 가진 것.
'방울'은 본의 아니게 '아랑'의 충실한 조력자가 되는 캐릭터로 신민아, 황보라 두 배우의 호흡이 중요하다.
이에 파트너 신민아와의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황보라는 "신민아씨와 함께 촬영한 장면들이 재미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어렵기도 했다" 며 "'방울'은 귀신을 보지 못하는 무당이니까 실제로는 아랑의 모습이 다 보이지만 안 보인다고 생각하고 촬영해야 했기 때문이다" 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랑사또전'을 촬영하면서 고민 아닌 고민도 생겼다. 얼굴이 흰 편인데, '방울'은 무당이라 빈곤해 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그 덕에 원래 피부 톤보다 어둡게 화장을 하고 있는데, 은근히 스트레스다(웃음)"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한편 황보라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퓨전 사극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은 7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아랑사또전 황보라, 권오중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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