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반쪽무당, 신기가 반쪽만 있는 '방울 역'…"어떻게 풀지 고민 중"

▲황보라 반쪽무당 ⓒ MBC

[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배우 황보라가 반쪽 무당으로 변신했다.

'아이두 아이두' 후속으로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에 이준기, 신민아, 황보라, 권오중이 캐스팅 됐다. 극 중 황보라는 무당 방울 역을 맡았다.

황보라가 맡은 캐릭터 방울은 신통력이 애매한 무당이다. 그에게 귀신의 목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모습이 보이지 않는 반쪽 신통력을 가진 것.
이에 황보라는 "신기가 반쪽만 있는 인물이라 캐릭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해 계속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무당 역이라 그런지 사극 톤의 걸쭉한 대사들이 많은데 아직 입에 잘 붙지않아 작품 스타일에 맞게 고쳐 나가고 있는 중이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황보라는 "김상호 감독이 아무 것도 참고하지 말라고 충고했다"며 "그래서 조금 마음을 놨다. '아랑사또전'은 우리 스타일대로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 작품이다. 그래서 나 또한 완벽한 백지 상태로 투입됐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아랑사또전'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퓨전 사극이다. 다른 말이 필요없다. 모든 장면을 공들여 찍고 있는 만큼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한 은오의 모험 판타지 멜로 사극으로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