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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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찌르기' 남현희 "지금 필요한 건 자신감"

기사입력 2012.06.27 15: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 조용운 기자] '땅콩검객' 남현희(31, 성남시청)의 런던올림픽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모양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자신감 뿐이라고 밝혔다.

남현희는 27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D-30일 런던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임원·선수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달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출전 포부를 밝혔다. 남현희는 "금메달을 목표로 4년을 준비했다"며 런던을 향한 강한 열망을 전했다.

남현희에게 런던올림픽은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흘린 통한의 눈물을 거둘 자리다. 당시 남현희는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를 만나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기습 공격을 허용해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을 절치부심한 남현희는 이번 대회서도 여자 플뢰레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훈련에만 매진해 온 남현희는 올림픽 무대를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다.

부담감을 떨쳐낸 남현희에 지금 필요한 것은 단 하나 자신감이다. 남현희는 "베이징올림픽에 비해 부담감이 없다. 지금은 금메달을 따야한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며 마인드컨트롤에 열중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남현희는 "올림픽까지 30일 앞두고 감독님과 많은 훈련과 전술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결과가 좋을 것이다"며 웃어보였다.

[사진 = 남현희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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