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안재욱이 자신을 떠나려는 남상미를 붙잡기 위해 애썼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60부에서는 기태(안재욱 분)가 일본에 가려는 정혜(남상미 분)를 붙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태는 철환(전광렬 분)의 음모로 인한 교통사고 때문에 정혜가 평생 하반신이 마비될 수도 있다는 판정을 받자 괴로워했다.
그러다 정혜가 "일본에 가겠다. 거기 가서 치료받고 싶다"며 "기태 씨한테 끝도 없는 짐이 되는 날 참을 수 없다. 그만 날 놓아달라"고 일본행을 선언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정혜를 포기할 수 없는 기태는 "치료를 위한 거면 어디든 보낼 수 있다. 하지만, 현실로부터 도망치는 거라면 못 보낸다"며 놓아줄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또 "너 의식 없는 동안 내가 어떻게 버텼는지 아냐. 네가 내 옆에서 숨 쉬고 있는 것만으로 위안 받았다"고 말하면서 정혜를 설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기태가 철환의 출소에 분노하며 직접 심판하고 벌을 주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안재욱, 남상미 ⓒ MBC <빛과 그림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