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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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프러포즈 '정말 이혼하고 싶었던 듯…심각한 남편의 얼굴'

기사입력 2012.06.15 18:53 / 기사수정 2012.06.15 18:53

온라인뉴스팀 기자


▲이혼 프러포즈 ⓒ 유투브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이혼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이혼 프로포즈' 영상을 올린 주인공은 "2012년 6월 5일, 남편은 내가 로맨틱한 저녁을 초대한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대신에 최초로 이혼 프러포즈를 하기로 했다"며 동영상을 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헤드폰을 쓴 채 차량 뒷자석에서 자신에게 다가올 불행도 모른 채 아내의 쇼를 지켜보는 남편의 모습이 보인다. 아내는 이혼 프러포즈를 위해 배경 음악으로 청혼 프러포즈에 자주 쓰이는 '매리유(Marry you)'를 선곡했다.

아내는 로맨틱한 '매리유(Marry you)'가사를 이혼 프러포즈에 맞춰 개사했다. 아내는 "우리는 젊었을 때 만났지. 그러나 지금은 이혼하고 싶어"라며 이혼 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치고, 이어 이혼 이유로 담배를 피우고 냄새를 풍기며 변기에 앉아 있는 모습 등이 지긋지긋하다고 밝혔다.

또한 노래에 맞춰 지인들이 차례로 등장했고 아내는 손가락에 낀 결혼 반지를 뺀다. 그리고 끝으로 이혼 서류를 든 변호사가 등장해 결정타를 날렸다.

처음 장난으로 생각해 웃음기를 머금었던 남편은 이내 심각한 표정으로 변해갔다. 특히 자신을 비아냥대는 지인들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보이는 등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남편을 태운 차량은 어디론가 빠르게 달려가고, 남편은 "이거 진짜야? 어디로 가는거야?"라고 묻는 장면으로 영상은 마무리 됐다. 현재까지 이 영상이 실제 상황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혼 프러포즈'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정말 진짜일까? 남편은 어디로 갔을까?", "이혼 하자고 정말 말 하고 싶었나 보다", "이혼 프러포즈 받다니, 남편이 너무 불쌍하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nter@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임수연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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