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걸그룹 시크릿이 다이어트 뒤 자신들의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크릿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시크릿 멤버들이 해외 활동 준비 중에도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며 '지나친 감량 아니냐'는 일부 팬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허리가 잘록해져 본인들은 굉장히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몸매에) 볼륨감이 없어진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시크릿 멤버들은 투어 중에도 샐러드 위주의 식사와 운동을 병행해 왔다.
시크릿은 최근 신곡 활동 차 일본을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는데, 사진 속에서 멤버들의 다이어트 효과가 두드러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효성이 일본 신곡 '트윙클 트윙클' 콘셉트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에서는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일본의 한류 방송 촬영 뒤 찍은 시크릿 멤버들 사진에서는 날씬해진 허벅지가 눈길을 끌었다.
시크릿은 13일 일본에서의 4번째 싱글 앨범 'TWINKLE TWINKLE'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타이틀 곡이 인기 애니메이션 엔딩 곡으로 쓰인다는 점. 'TWINKLE TWINKLE'은 공중파에서 황금시간대에 매주 전파를 타고 있다.
이미 시크릿이 현지 한류 팬들에게는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앨범으로 신규 팬을 모으는 동시에 일본 활동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크릿의 일본 신곡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분위기에 맞춰 만든 곡으로, 시크릿의 귀여운 느낌과 잘 어울려 즐겁게 작업했고 현지 반응도 좋다"고 밝혔다.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단기간에 큰 성과를 바라기 보다는 꾸준한 활동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지난 일본 투어도 '한국에 시크릿이라는 차별화 된 걸그룹이 있다는 걸 알리는 장기적인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시크릿의 이번 일본 활동에 대해 현지 팬들은 "포화된 한류 영역을 벗어나 팬 층이 확대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으나, 일부는 "한류 걸그룹으로서 높은 퀄리티의 퍼포먼스가 아닌 일본 아이돌과 같은 느낌의 곡을 부르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시크릿은 일본 활동을 마친 뒤 7월 경 새 앨범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시크릿 일본 스태프 트위터, 시크릿 'Twinkle Twinkle' 앨범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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