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논의가 생각보다 빨리 결론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오전11시 KBO 회의실에서 2012년 제5차 KBO이사회를 열고 외국인선수 등록 규정 및 FA 관련 규약 개정안, 시즌700만 관객 돌파 프로모션 등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또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제10구단 창단 추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외국인 등록선수를 2013~2014년에 한해 기존8개 구단은 현행대로 2명 등록 2명 출장, NC는 3명 등록 3명 출장으로 확정했다.
또한 FA 권리 행사기간, FA 신청선수 교섭기간의 일정을 축소하고 보상선수, 구단 당 획득 선수 관련 규정을 조정했다. 원소속 구단과의 1차 협상 기간은 기존 10일에서 7일로 줄었고 타 구단과의 2차 협상도 원소속구단 협상 종료 후 20일에서 7일로 단축됐다. 원소속 구단과의 재협상(3차 협상)서도 계약에 실패할 시 당해년도 어느 구단과도 계약할 수 없다는 조항은 삭제됐다.
올 시즌 프로야구 30년 역사상 최초의 단일 시즌 700만 관중 돌파가 예상됨에 따라 관객들을 대상으로 WBC 경기 초청, 야구 글러브 증정 등 700만 관객 돌파 프로모션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가장 관심을 모은 10구단 창단 추진에 대해서는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늘 이사회에는KBO 구본능 총재와 삼성 김인 대표, SK 신영철 대표, 롯데 장병수 대표, KIA 이삼웅 대표, 두산 김승영 대표, LG 전진우 대표, 한화 정승진 대표, 넥센 이장석 대표, NC 이태일 대표, KBO 양해영 사무총장 등 전원이 참석했다.
[사진=KBO 로고 ⓒ KBO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