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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DET전 3안타 3득점 맹활약…6G 연속 안타

기사입력 2012.06.07 14:1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번 타자 변신 이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자신의 타율을 종전 2할 6푼 9리에서 2할 7푼 8리로 끌어올렸다. 특히 이날은 출루 이후 꾸준히 득점에도 성공, 톱타자의 임무를 완벽 수행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서 상대 선발 맥스 슈어저의 3구 94마일 직구를 공략,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상대 수비 실책에 이은 마이클 브랜틀리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 득점은 결승 득점으로 연결됐다.

3회 두 번째 타석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전 안타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제이슨 킵니스의 적시타로 홈인, 2득점째를 올렸다.

6회초 1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내며 3안타째를 기록한 뒤 카브레라의 안타 때 또다시 홈을 밟았다. 8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클리블랜드 선발 진마 고메스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6실점, 부진한 투구를 보였지만 타선 폭발에 힘입어 쑥쓰러운 승리를 챙겼다. 9회 등판한 마무리투수 크리스 페레즈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9세이브째를 챙겼다.

한편 양 팀은 8일 같은 장소에서 맡대결을 펼친다. 클리블랜드는 데릭 로우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고 디트로이트는 '루키' 케이시 크로스비를 내보낼 예정이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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