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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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송창식, 262일만의 선발 등판 배경은?

기사입력 2012.06.06 13:29 / 기사수정 2012.06.06 13:2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송창식이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선다.

한화는 6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송창식을 선발로 내세운다. 한대화 감독은 전날인 5일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이가 모레 선발로 들어간다"며 6일 경기 선발로 누가 나설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로테이션상 류현진이 6일 경기에 나서야 하지만 오후 2시 경기라는 점이 변수였다. 

한대화 감독의 선택은 송창식이었다. 송창식은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구원으로만 6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서는 9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최근 퓨처스리그 2경기서 선발로 나서 성적이 좋았다. 지난달 25일 NC전서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4볼넷 2실점, 31일 두산전서 7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한대화 감독은 송창식 카드를 꺼내든 이유를 묻자 "송창식이 오늘 2군에서 선발 등판할 타이밍이다"며 "낮 경기를 뛰던 선수라는 점도 감안했다"고 밝혔다. 퓨처스리그 경기는 대부분 오후 1시에 치러진다. 

송창식의 선발 등판은 지난해 9월 18일 문학 SK전 이후 262일만이다. 또한 지난해 8월 21일 두산전서 5.2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290일만의 선발승 도전이다. 한 감독의 '송창식 카드'가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화는 송창식을 6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외야수 오재필을 말소시켰다.

[사진=송창식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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