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개그맨 백재현이 40kg의 체중 감량 후 자신감을 되찾았다.
5일 백재현은 소속사를 통해 날씬한 모습의 '훈남'으로 변신한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백재현은 2001년 종합건강검진 결과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고 체중 감량에 돌입했고, 118kg에 이르던 체중을 위밴드 수술과 운동을 통해 40kg를 감량하기에 이르렀다. 또 5월에는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위해 눈과 코의 성형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재현이 대표로 있는 '쇼엘'의 관계자는 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백재현은 평소에도 성격 좋고 유쾌하기로 유명하다. 개그맨답게 개그본능이 몸에 배어 있어서 항상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살이 찌면서 여러 상황에 있어 자신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 같아 그 점을 늘 걱정했다" 고 밝혔다.
이어 "살이 쪘을 때는 양반다리로 앉질 못했다. 일을 하다 보면 사람들과 격식 있는 자리를 갈 때가 있는데, 같은 식사를 해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자리에 가면 많이 불편해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살을 뺀 지금은 양반다리 역시 가능해졌으며, 상대방에게 보이는 자신의 외모나 여러 모습에 대해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백재현의 긍정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말했다.
관계자는 또, "실제로 보면 더 날씬하고 멋있다. 워낙 잘 아는 사이임에도 깜짝 놀랄 정도다. 필요한 부분에 있어 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원칙적으로는 매일 두 시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모습이 변화되는 것을 지켜봐왔다. 그러다 보니 수술효과도 훨씬 좋았고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삶에 당당해지고 자신감을 가득 얻은 모습에 주위 사람들 모두 해피 바이러스를 얻고 있다"라고 주변인들의 반응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백재현의 다이어트와 성형에 관한 인생 스토리는 오는 8일 KBS '여유만만'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쇼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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