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얄개' 이승현이 시트콤을 통해 28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이승현은 약 4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얄개' 시리즈를 비롯해 주연 작만 150여 편에 이를 정도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7~80년대 하이틴 스타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 돌연 연기를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해외로 떠났고 그 뒤로 간간이 뮤지컬이나 음반 활동만 지속해 왔으며, 이승현의 안방극장 복귀는 지난 1984년 종영한 드라마 '3840 유격대' 이후 28년 만이다.
이승현이 출연할 TV조선 일일시트콤 '웰컴 투 힐링타운'은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50년 지기 세 친구의 우정과 마지막 사랑을 찾는 좌충우돌 이야기로, 이승현은 오지랖은 넓지만 가족들에게 철저하게 무시당하는 노영만 역을 맡아 임하룡, 송대관과 함께 친구로 호흡을 맞춘다.
이승현은 "오랜만에 연기에 복귀하는 것이라 살짝 긴장도 되고,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아 부담이 된다"라며, "하지만 차츰 촬영장에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예전의 감을 되찾고 있다. 옛날보다 훨씬 더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극중 친구로 등장하는 임하룡, 송대관과 호흡에 대해서는 "두 분 다 명성이 대단한데다 형님들이라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촬영을 할 때도, 휴식 시간에도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일일시트콤 '웰컴 투 힐링타운'은 11일부터 주말을 제외한 주중 저녁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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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승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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