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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있다" 즐라탄, 평가전서 1골 1도움 맹위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2.06.05 11:0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유로2012 출격을 앞둔 스웨덴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평가전에서 맹활약하며 골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감라 유레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전에서 선제골에 이어 팀의 두 번째 골까지 어시스트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올라 토이보넨, 마르쿠스 로젠버그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했다.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좌우와 중앙을 오가며 팀의 공격 물꼬를 텄다.

그러던 전반 2분 이브라히모비치의 발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크로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려 그물을 갈랐다.

활약은 계속됐다. 계속해 아이슬란드를 위협하던 전반 14분엔 정확한 크로스로 토이보넨의 골을 도왔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 속에 스웨덴은 아이슬란드에게 3-2 승리를 거뒀다.

2-1까지 쫓기던 후반 32분 크리스찬 빌헬름손이 쐐기골을을 터트리며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만회한 아이슬란드을 눌렀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에 스웨덴 대표팀도 유로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유로 대회를 앞둔 스웨덴은 간판 공격수이자 주요 득점원인 이브라히모비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AC밀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세리에A에서 28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이 기세를 유로에서도 이어가겠단 각오다.

한편 스웨덴은 본선 무대에서 개최국 우크라이나와 '축구종가' 잉글랜드, '뢰블레 군단' 프랑스와 D조에 속해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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