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시청률의 사나이' 되나? '각시탈' 등 출연작 연이은 호평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주원이 출연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각시탈'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면서 주원의 그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원은 30일 첫 방송한 '각시탈'에서 독한 일본 경찰의 면모를 보이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남모르는 슬픔을 간직한 이강토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면서 안방극장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각시탈'은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펼쳐지고 있는 '수목드라마 전쟁'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순조로운 첫 출발을 알렸다.

특히 주원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KBS 2TV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에서 보여준 '개념 경찰' 황태희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일제에 완벽하게 충성하는 조선총독부 형사로 탈바꿈했다.

또 시청률 보증수표 '1박2일' 속의 수더분하고 풋풋한 주원의 모습을 잊게 할 만큼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주원이 출연한 '오작교 형제들'과 '1박2일'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고, '각시탈'도 기분 좋게 출발하면서 과연 주원이 '시청률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각시탈' 1회는 12.7% (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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