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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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프랑스오픈 2회전 진출…윌리엄스는 1회전 탈락

기사입력 2012.05.30 11: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개인통산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7번 째 우승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26, 스페인, 세계랭킹 2위)이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나달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2012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시몬 볼레리(27, 이탈리아)를 3-0(6-2, 6-2, 6-1)으로 제압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7번 째 우승을 달성할 경우 역대 롤랑가로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우게된다.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5, 영국, 세계랭킹 4위)도 이토 다츠마(24, 일본)를 3-0(6-1, 7-5, 6-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안착했다. 또 다른 우승후보인 노박 조코비치(25,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와 로저 페더러(31, 스위스, 세계랭킹 3위)도 1회전을 통과한 상태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31, 미국, 세계랭킹 5위)가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윌리엄스는 무명 선수인 버지니 라자노(29, 프랑스, 세계랭킹 111위)에 1-2(4-6, 7-6<5>, 6-3)으로 패했다. 3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발목이 잡힌 윌리엄스는 1회전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한편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 세계랭킹 2위)는 알렉산드라 파노바(22, 루마니아, 세계랭킹 74위)를 2-0(6-0, 6-0)으로 완파했다.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둔 샤라포바는 프랑스 오픈 첫 우승에 도전한다.

현 세계랭킹 1위인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 세계랭킹 1위)도 알베르타 브리안티(32, 이탈리아)를 2-1(6-7<6>, 6-4,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윔블던 우승자인 페트라 크비토바(22, 체코, 세계랭킹 4위)와 '무관의 여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2, 덴마크, 세계랭킹 9위)도 1회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사진 = 세레나 윌리엄스 (C)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공식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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