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안재욱이 독고영재와 악연이 된 이유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53부에서는 기태(안재욱 분)가 정혜(남상미 분)에게 현수(독고영재 분)와 악연이 된 이유를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혜를 집에 정식으로 인사시킨 뒤 정혜로부터 친아버지를 만났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
어머니 경자(박원숙 분), 양아버지 풍길(백일섭 분)과 함께 정혜를 기다리던 기태는 정혜의 아버지가 등장하자 충격에 휩싸였다.
정혜의 아버지가 일본에서 풍길의 라이벌이었던 사업가 현수(독고영재 분)였기 때문. 현수는 기태와 풍길을 보고 인상을 찌푸리며 정혜를 데리고 자리를 떠나 버렸다.
이에 기태는 정혜에게 일본에서의 일들을 모두 털어놨다. 당시 현수와 풍길이 모두 빠칭코 사업을 했는데 현수가 풍길을 견제하려 야쿠자를 보냈고 기태가 풍길을 구하면서 둘은 인연이 됐고 이후 현수와 대립하게 됐다는 것.
정혜는 예상치도 못한 기태와 아버지 현수 사이의 악연 관계를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고 기태 역시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현수가 정혜의 짝으로 기태가 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확고한 뜻을 내비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안재욱, 남상미 ⓒ MBC <빛과 그림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