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벌레 선충 (☞원문 사진 보기) ⓒ IISE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악마의 벌레 선충 이 네티즌들을 경악시키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 국제종탐사기구(IISE) 는 현대 동식물 분류체계를 확립한 스웨덴 식물학자 카를 본 린네의 탄생 305주년을 맞아 2011년에 새로 발견한 신기한 생명체 10가지를 공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악마의 벌레 선충은 지구에서 가장 깊은 곳에 사는 다세포 생명체로 하중이 심한 지하 1.3㎞ 깊이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괴이하고 야릇한 모양의 이 생명체들은 밤에만 꽃을 피우거나, 비가 오면 재채기를 하고 선인장처럼 생겨 걸어 다니는 등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길이가 0.5㎜에 불과한 악마의 벌레 선충은 탄소연대 측정결과 4000~6000년 동안 대기와 접촉이 없었다고 전해진다.
국제종탐사기구(IISE) 는 다른 행성의 유사한 깊이에서도 생물이 발견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 매리 리즈 재미슨 위키타 주립대 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생물종은 우리는 지구에 대해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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