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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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한국 대표팀, 차기 감독은 누구?

기사입력 2006.06.25 17:54 / 기사수정 2006.06.25 17:54

이규원 기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지난 5월, 월드컵 이후 부터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스벤 에릭손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스브로의 스티브 맥클래런 감독을 차기 대표팀 사령탐으로 선임했다.

일본축구협회도 이미 지난 3월부터 지쿠 감독의 후임자를 찾기 위한 계속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현재 2006 독일월드컵 16강 진출이 좌절된 후 후임 자리를 놓고 프랑스 대표팀 주징 출신 디디에 드샹을 최우선 협상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역시 아드보카트 감독이 러시아 프로축구 1부리그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사령탑으로 옮겨 가는 것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하루 빨리 후임 감독 찾아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대표팀은 오는 9월 부터 시작되는 아시안컵 예선전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3개월 정도밖에 없는 시간동안 자신의 전술에 맞는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빠른 사령탑 물색'은 그 중요성이 더해진다.

하지만 2002년 처럼 축구협회가 '발빠른 후임 감독 찾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축구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성공 후,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과 조 본프레레 감독을 잇따라 '성적부진'을 이유로 모두 경질시키면서 '한국 사령탑은 독이 든 성배'라는 외신의 쓴소리 까지 들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2006 독일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에게 남겨진 최대 과제로 주목되고 있는 '새 후임감독 선정'작업.

이번에는 대한축구협회가 얼마나 발빠르게 국내 축구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차기 사령탑을 선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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