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필모와 손담비가 안재욱과 남상미의 결혼에 상반된 자세를 보였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52부에서는 수혁(이필모 분)과 채영(손담비 분)이 함께 술을 마시는
수혁은 기태(안재욱 분)와 정혜(남상미 분)의 기습 결혼발표에 분노를 삼키며 채영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셨다.
채영은 그런 수혁의 처지를 이해한다면서 술친구를 해주겠다고 수혁의 옆에 앉아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그렇게 얘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기태와 정혜의 결혼에 대해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수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포기하는 건 진짜 사랑이 아니다"라며 정혜에 대한 여전한 집착을 드러냈다.
반면에 채영은 "이쯤에서 포기하는 게 진짜 사랑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혼자만의 사랑이 어떻게 둘의 사랑을 감당할 수 있겠나"라며 기태를 향한 마음을 접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철환(전광렬 분)이 태성(김희원 분)을 통해 정혜의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듣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이필모, 손담비 ⓒ MBC <빛과 그림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