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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고교야구] '한동훈 5안타' 포철공고, 16강 진출

기사입력 2012.05.20 15:16 / 기사수정 2012.05.20 15:16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포철공고와 신일고가 나란히 16강행 막차를 탔다.

19일, 창원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겸 전반기 주말리그 왕중왕전.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관)'에서 포철공고가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제물포고에 재역전승한 데 이어 신일고는 유신고에 콜드게임 승리했다.

포철공고 12 - 11 제물포고(10회 연장 승부치기)

양 팀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이, 19일 열린 제1경기는 난타전으로 진행됐다. 초반에는 4회까지 제물포고가 6-1로 여유 있게 앞서나갔지만, 포철공고가 9회 막판에 타선에 집중력을 앞세워 8-7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에 질세라 제물포고도 9회 말 반격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양 팀은 연장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먼저, 승부치기에 들어간 포철공고는 무사 1, 2루서 1번 김성국의 희생 번트 때 1루수 정지원이 실책을 범하며 뜻하지 않은 만루 찬스를 맞았다. 이때 등장한 2번 김명훈은 우전 적시타로 3루 주자 백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곧이어 등장한 하민우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기록했다. 이때 타석에 등장한 4번 한동훈은 주자 둘을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작렬하며, 승부치기의 정점을 찍었다. 한동훈은 이 날 경기에서만 5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제물포고 역시 10회 말 승부치기서 3점을 만회하며 추격에 들어갔지만, 역전에 실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마운드에서는 5회부터 등장한 백남원이 5와 2/3이닝 5실점(2자책)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신일고 9 -2 유신고(8회 콜드)

투-타에서 한 수 위 전력을 선보인 신일고가 유신고에 8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16강행 막차를 탔다. 1회 말 공격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낸 신일고는 5회 초 수비서 조장근과 이재익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곧바로 이어진 5회 말 반격서 계정웅의 스퀴즈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6회 말 공격에서는 두 번의 스퀴즈 공격과 7번 이정호의 2타점 적시타로 한꺼번에 네 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했다. 8회 말 공격에서는 우승효와 김태진이 3타점을 합작하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동현에 이어 등판한 이윤학이 3과 2/3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19일을 끝으로 2회전 일정이 모두 끝난 '제66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는 오는 20일, 마산고와 진흥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16강전이 진행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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