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장동건, 불량배 앞에서 '찌질 동건'으로 변신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신사의 품격' 장동건이 불량 학생들을 만나 쩔쩔매는 모습을 선보인다.

오는 26일 첫 방송될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은 밤거리에서 불량 학생들과 맞닥뜨리는 장면을 통해 굴욕을 맛본다. 시크하고 까칠함의 대명사는 온데간데없이 한참 나이 어린 학생들을 두려워하며 쩔쩔매고 있는 표정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극중 건축사 이미지에 걸맞은 단정한 스타일 대신 후줄근한 트레이닝복과 점퍼차림의 장동건이 곱게 접힌 만 원짜리를 한 쪽 손에 숨긴 채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모습을 통해 신선함을 넘어서는 대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장동건은 매사에 빈틈없고 일에 있어서는 날카롭지만, 사실은 허당스러운 면모를 다분히 가지고 있는 김도진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열연을 예고했다.

장동건의 굴욕 장면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촬영됐다. 장동건은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후배배우들과 함께 대본을 읽으며 촬영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등 선배연기자로서 다정함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밤중을 넘어서 밤을 지새우며 촬영이 진행됐지만 장동건은 지치는 기색 없이 코믹 본능까지 발휘하며 촬영을 이어가 프로다운 모습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장동건은 '신사의 품격'을 통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깜짝 놀랄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 남자배우 장동건이 선보일 새로운 매력 발산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최강의 남자배우들과 '로코퀸' 김하늘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신사의 품격'은 26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장동건 ⓒ 화앤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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