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1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심판판정 번복으로 인한 조명문제로 경기가 8분가량 중단됐다.
상황은 9회초 SK가 3-2로 앞선 2사 1루 2S2B상황 넥센 장기영이 타석에 들어선 상황에서 SK 투수 정우람의 공을 문승훈 주심이 스트라이크 아웃을 선언했으나 장기영이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 항의하자 판정미스를 인정하고 판정을 번복했다. SK덕아웃도 이를 항의했지만 곧 받아들였다. 장기영은 볼넷을 골라 주자는 1,2루 상황이 됐다. 하지만 문제는 경기가 끝난 것으로 착각한 경기장 관계자가 조명을 소등한 것이다.
다음타자 이택근이 타석에 들어서려 하던 상황, 넥센 코칭스테프는 조명이 완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주심이 경기를 진행하려 하자 항의했고, 이에 경기가 15분가량 중단됐다. 이후 경기가 속개됐으나 이택근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3-2로 SK가 승리했다.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