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패티김이 원조 한류스타임을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42회에서는 한국의 영원한 디바 패티김이 출연해 한류열풍의 선구자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MC 한혜진은 패티김에게 "한류의 시초이자 한류의 종결자라 알고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 말을 들은 패티김은 "1960년 12월에 일본에 진출을 했다"며 "당시에는 문화적인 교류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대대적으로 기사가 나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본에 진출하게 된 계기가 "NHK에서 일하던 직원이 나의 공연을 보고 일본에 가지 않겠냐"고 제안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그 순간 귀가 '펑'하고 트이며 바로 'Yes'를 외쳤다고.
이에 MC 이경규는 외국인을 어떻게 믿고 따라갔느냐 물었고, 패티김은 "신원이 확실했다"며 "그분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18살 때 차 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당했다. 남자들 응큼한거 있잖아. 하지만, 그분은 오로지 나의 공연을 보고 제안한 거야"라고 털어놨다.
이후 Mr. 마스터스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일본 진출에 성공, 뿐만 아니라 미군기자가 있는 곳과 동남아시아 전역을 돌며 순회공연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패티김은 라스베이거스에 진출해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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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패티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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