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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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진행, 1군 복귀전서 3타수 1안타 1볼넷 '부활 조짐'

기사입력 2012.05.06 16:33 / 기사수정 2012.05.06 16:4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차세대 거포' 최진행이 1군 복귀전서 안타를 터뜨리는 등 나름대로 활약을 선보였다.

최진행은 6일 대구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12일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한 최진행의 활약 여부에 시선이 집중됐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진행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2루수 땅볼, 삼진으로 물러난 최진행은 6회초 네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대주자 고동진과 교체됐다. 

최진행은 올 시즌 김태균을 지원사격할 거포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타율 8푼 8리라는 극도의 부진 속에 지난달 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2군 무대에서 타율 2할 8푼 6리 2홈런 4타점으로 타격감을 조율한 최진행은 6일 1군에 합류하자마자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한대화 감독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기다리던 시원한 홈런포는 나오지 않았지만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리는 등 향후 활약을 기대케 하기엔 충분했다. "진행이랑 합쳐서 홈런 70개 쳐야죠"라고 밝혔던 '돌아온 거포' 김태균의 바람대로 최진행이 살아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인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최진행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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