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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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허준 결승 스리런-원종현 호투' NC, 삼성 제압

기사입력 2012.05.04 15:4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아홉번째 심장'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NC는 4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2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원종현의 호투와 허준의 결승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시즌 12승(5패)째를 거두며 퓨처스 남부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NC 선발 원종현은 4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3회까지 매 회 기회를 잡고도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한 NC는 4회말 들어 상대 마운드를 맹폭했다. NC는 4회말 공격서 선두 타자 조평호와 이철우의 연속 안타, 김동건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 상황에서 9번 허준이 상대 선발 황수범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3-0, 기선을 제압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NC는 이후에도 박민우와 이상호의 연속 안타, 나성범의 몸에 맞는 볼을 묶어 또다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명환의 3루 땅볼 때 박민우가 홈에서 아웃,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지만 김종찬의 우전 안타가 터지며 추가 2득점,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6회초 선두 타자 성의준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우동균의 볼넷, 강봉규의 안타를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 상황에서 구자욱의 짧은 중견수 뜬공과 모상기의 삼진으로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손형준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만회, 5-2로 따라붙었다.

NC는 원종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황덕균이 2점을 내줬지만 정성기-문현정-김진성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또한 NC의 호수비도 빛났다. 3루수 김동건은 5회초 1사 후 신명철의 타구를 다이빙캐치, 1루에 정확히 던져 아웃시켜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포수 허준은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삼성 선발로 나선 황수범은 3.1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9피안타 3볼넷 1사구 5실점, 부진한 투구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1군 콜업을 준비 중인 강봉규와 신명철은 안타 1개씩을 추가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선수들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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