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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결승타-디트와일러 QS' 워싱턴, 2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2.05.04 10:4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괴물 루키' 브라이스 하퍼의 결승타가 워싱턴 내셔널스의 연승을 이끌었다.

워싱턴은 4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터진 하퍼의 결승 2루타와 선발 디트와일러의 호투에 힘입어 2-1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워싱턴은 전날 끝내기 홈런으로 5연패를 탈출한 여세를 몰아 연승 행진에 들어갔다. 반면 애리조나는 2경기 연속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워싱턴 선발 디트와일러는 6.1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선취점은 워싱턴의 몫이었다. 워싱턴은 2회말 선두 타자 제이슨 워스의 2루타와 채드 트레이시의 볼넷을 묶어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릭 엔킬의 땅볼로 선취득점,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애리조나도 6회 들어 반격했다. 애리조나는 6회초 1사 후 윌리 블룸퀴스트의 볼넷에 이은 애런 힐의 2루타로 1점을 만회, 1-1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워싱턴은 6회말 선두 타자 이안 데스먼드가 2루타로 출루한 뒤 하퍼가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 2-1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하퍼의 시즌 4번째 2루타는 결승타로 연결됐다.

워싱턴은 디트와일러에 이어 등판한 라이언 매튜스와 타일러 클리퍼드, 헨리 로드리게스가 2.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굳게 지켜냈다.

애리조나는 선발 이안 케네디가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 눈부신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시즌 첫 패배를 안아야 했다.

[사진=브라이스 하퍼 ⓒ MLB.COM 캡처]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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