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문보령이 KBS 새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문보령은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소녀탐정 박해솔', 'TV소설 청춘예찬' 등에서 털털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관객모독' 등을 통해 연기는 물론 출중한 노래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 문보령이 맡은 차경주는 성공에 대한 강한 열망을 지닌 기회주의적 인물이지만 사실은 홀어머니 밑에서 온갖 생활고를 겪으며 치열하게 살아온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서 조동혁(서진우 역), 고세원(한민혁 역)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문보령은 성공을 위해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며 저울질하는, 사랑마저 이용수단으로 여기는 차가운 가슴을 지녔지만 야망만큼은 불처럼 뜨거운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문보령은 "차경주는 누구보다 똑똑하고 잘났지만 계급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하며 점점 냉혹한 현실에 동화되어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들과는 상당히 다른 캐릭터라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각오가 더욱 남다르다. 시청자들의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차경주 역에 올인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드라마 관계자는 "문보령은 첫 일일 드라마 주연이지만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차곡차곡 연기 내공을 쌓아온 대기만성형 배우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강렬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별도 달도 따줄게'는 '당신뿐이야'의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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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문보령 ⓒ 와이트리미디어]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