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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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인기록' 판도, 누가누가 잘했나

기사입력 2012.05.01 11:53 / 기사수정 2012.05.01 11:53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프로야구가 개막한지 한달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개인기록 경쟁이 뜨겁다.

시즌 개막 전부터 박찬호, 김병현, 김태균 등의 대어급 선수들과 FA 대어들의 이동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2012 팔도 프로야구는 시즌 개막과 함께 구름관중을 모으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4월 롯데,두산의 선전과 넥센의 돌풍으로 팀 순위가 요동쳤던 가운데 개인기록 경쟁도 벌써부터 치열해지고 있다.

타격부문에서 가장 경쟁이 뜨거운 홈런부문 1위에는 예상 외의 이름인 강정호(넥센)와 정성훈(LG)이 올라있다. 정성훈은 4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등 자신을 4번타자로 기용한 김기태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고 있고 '거포 유격수' 강정호는 최근 3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쾌조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두 선수의 뒤를 '돌아온 홈런왕' 이승엽과 박석민(이상 삼성, 5개), 박병호(넥센, 4개)가 뒤쫓고 있다.

타율은 일본에서 복귀한 '김별명' 김태균(한화)의 독주가 무섭다. 김태균은 무려 0.460의 타율을 기록하며 2위 이승엽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그는 최다안타와 출루율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타점은 홍성흔(롯데)이 21타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강정호(20타점)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도루는 지난시즌 도루왕을 놓쳤던 이대형(LG)이 9개를 기록하고 있고 전준우(롯데)가 8개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형국이다.

투수부문에서는 임태훈이 눈에 띈다. 임태훈은 0.53의 방어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동시에 임태훈은 유먼, 이용훈(이상 롯데) 니퍼트(두산), 나이트(넥센), 류택현(LG)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탈삼진 부문에서는 류현진(한화)이 38개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윤석민(KIA)가 2위를 달리고 있다.

세이브 부문에서는 뉴욕양키즈 출신 프록터(두산)가 6세이브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사율(롯데)와 제구력 불안으로 2군에 내려간 리즈(LG)가 5세이브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시즌 타이틀홀더 오승환(삼성)은 팀의 부진때문에 3위(4세이브)에 머물러 있다. 홀드부문에서는 박희수(SK) 최대성(롯데)이 5홀드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사진= 강정호 © 넥센히어로즈 홈페이지]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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