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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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박지성의 맨시티전 임무는 '실바-나스리 봉쇄'

기사입력 2012.04.30 11:20 / 기사수정 2012.04.30 11:2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박지성의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맨체스터 더비를 하루 앞둔 30일(한국시간) 프리뷰 기사를 통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부르려 한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일 새벽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더비경기를 벌인다. 이번 시즌 3번째 맨체스터 더비이자 사실상 우승 확정전이다. 이번 경기는 자존심 대결을 넘어 리그 우승 타이틀 결정전이란 의미도 함께 해 양 팀 모두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두 팀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더선은 "퍼거슨 감독이 이번 경기에 33골을 터트린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를 최전방에 세운 채 5명의 미드필더 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어 "박지성은 지난 7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다비드 실바와 사미르 나스리를 상대할 수 있는 박지성의 파괴력을 원하고 있다"며 박지성의 출격 가능성을 높게 봤다.

박지성은 지난 3월 유로파리그 아틀레틱 빌바오과의 8강 2차전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번 보도로 박지성의 선발 출격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매 시즌 첼시, 리버풀 등 강팀을 상대로 한 경기에 '히든카드'로 활약해 왔던 박지성이 운명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선봉장으로 나설 수 있을 지 초미의 관심사다.

한편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퍼거슨 감독은 "만약 맨시티가 우릴 꺾는다면 그들이 우승을 거머쥘 것"이라 예상하면서 "만약 비기기만 해도 우린 강력한 우승후보가 되겠지만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박지성 (C) 더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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